이어도 해역 출몰 중국 관공선 퇴거 불응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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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인근 해역에 나타난 중국 관공선이 우리측의 퇴거 요구에도 불구하고 4일째 떠나지 않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30분께 이어도 동쪽 24㎞ 해상에 중국 해양과학조사선(2421t)이 나타났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10분께 15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보내 수차례 경고 및 퇴거 방송을 하며 경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 관공선은 우리측의 퇴거 요구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5일 현재까지 이어도 인근 해역에 머물고 있다.

중국 관공선은 그러나 우리나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주변 안전수역으로는 접근하지 않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 조사선에 대해 퇴거 방송을 했지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어도 인근에는 중국 항공기와 관공선이 이번까지 총 19회 출현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어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서남쪽 149㎞ 해역에 위치해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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