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중국 연수에 참가했다 버스 추락사고로 사망한 고 조영필 제주특별자치도 서기관(54)의 장례가 제주도청장(葬)으로 엄수된다.
제주도는 6일 제주도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조 서기관의 장례를 제주도청장으로 엄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유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의 장례 추진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 서기관의 영결식은 오는 9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거행되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방행정연수원 버스 사고로 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장례 절차를 고려하고 유족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 서기관의 장례를 제주도청장으로 엄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 서기관의 시신은 6일 오후 1시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소방헬기를 통해 제주로 옮겨졌다. 고인의 빈소는 하귀농협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일포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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