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김종호(중원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호는 이날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첫 3관왕에 올랐다.
5월 터키 안탈리아 양궁월드컵 우승자인 김종호는 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팀동료 김태윤(현대제철)을 147-145로 이겼다.
150점 만점 경기에서 초반에는 두 선수가 29-29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김종호는 김태윤이 9점을 연거푸 쏘는 동안 침착히 10점 과녁을 맞히며 점수 차를 59-57로 벌렸다.
김종호는 계속된 경기에서 88-85, 118-115로 리드를 지킨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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