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티켓 남은 두장 향방‘대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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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활 건 승부 건다‘
2007 K-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제주 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가 올해 새로 도입된 6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을 확보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는 추석연휴인 지난 23일 포항 스틸러스를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들여 치른 K리그 22라운드 홈경기서 2 대 0 승리를 거둬 6강 PO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일단 살려 놓았다. 하지만 앞으로도 연승행진을 펼쳐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팀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등 ‘산 넘어 산’이다.

K-리그는 지난 주말(22∼23일)까지 팀당 22경기를 치러 이제 제주를 비롯한 14개 팀이 각각 4경기씩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금까지 순위를 살펴보면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각각 승점 47점으로 골득실차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고, 이어 울산 현대(승점 39)와 경남 FC(승점 37점)가 3,4위 다툼을 벌이는 형국이다. 이들 상위 4개팀은 6강 PO 진출을 위한 안정권에 접어 들었다.

이제 문제는 남은 2장(5,6위)의 향방. 혼전양상의 중위권 팀들이 이 2장 티켓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막판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5위 전북 현대와 6위 FC 서울, 7위 포항 스틸러스가 골득실 차이로 순위가 갈렸을 뿐 나란히 승점 30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8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9)와 9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8점)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한 승점 26점(7승5무10패)인 제주와 11위 대전 시티즌(승점 25점)도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5위부터 11위까지 무려 7개팀이 남은 2장의 6강 PO행 티켓을 놓고 대혼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제주는 남은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홈경기에 일단 기대를 걸고,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제주는 오는 29일 오후 3시 30분 창원공설운동장에서 경남과 원정전을 치르고, 내달 대전, 전북, 부산과 차례로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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