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유도·태권도·양궁서 금 9개 추가…이틀째 종합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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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종호 대회 첫 3관왕…송윤수 2관왕
'금메달 25개·종합 3위' 목표 초과 달성 확실시

'효자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진 7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무더기로 거둬들이며 이틀째 메달 순위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한국은 양궁에서 4개, 유도 3개, 태권도 2개 등 금메달 9개를 더해 금메달 19개로 일본(금13·은13·동17)과 미국(금12·은8·동9), 중국(금 12·은8·동6)을 제치고 메달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 유도가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눠 금메달 소식을 쉬지 않고 전해왔다.

   

먼저 이날 양궁 컴파운드에서 나온 금메달 5개 가운데 4개를 한국이 휩쓸었다.

   

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김종호(21), 양영호(20·이상 중원대), 김태윤(22·현대제철)이 출전한 한국은 멕시코를 230-229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종호는 이어 열린 혼성전 결승에서 송윤수(20·현대모비스)와 한 조를 이뤄 인도를 157-150으로 꺾고 이 대회 개인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호는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도 김태윤을 147-145로 따돌리고 이번 대회를 통틀어 첫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송윤수도 여자 개인전에서 토야 체르네(슬로베니아)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양궁에 이어서는 태권도가 금메달 배턴을 이어받았다.

   

이날 시작된 태권도 품새 남녀 개인전에 출전한 배종범(19·조선대)과 양한솔(21·한국체대)이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배종범은 광주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7.93점을 기록해 7.64점의 자마리 파시 마흐디(이란)를 제치고 우승했고 여자 개인전 양한솔은 7.67점으로 남녀 동반 우승을 완성했다.

   

여자 은메달은 7.64점의 메디나 로페스(멕시코)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연일 금메달 행진을 벌이는 유도는 이날도 금메달 3개를 보탰다.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60㎏급 결승에서 김원진(23·양주시청)이 오시마 유마(일본)를 밭다리걸기 유효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 무제한급 결승 김지윤(26·양주시청)도 결승에서 캉제(중국)를 소매업어치기 절반으로 물리치며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또 여자 48㎏급 정보경(24·안산시청) 역시 가브리엘라 치바나(브라질)를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제압하며 '금빛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5개 이상을 따내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우리나라는 이미 금메달 19개를 기록하며 목표 초과 달성이 유력해졌다.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 출전한 김진용(26·강원도청)-김영남(19·국민체육진흥공단)은 402.96점으로 424.38점의 왕안치-왕야오(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구기 종목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남자축구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캐나다를 3-1로 완파하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 9일 열리는 준준결승에서 D조 2위 우루과이를 상대하게 됐다.

   

남녀 핸드볼도 조별리그 2차전을 나란히 승리로 장식하며 동반 금메달을 향한 꿈을 키워갔다.

   

여자 대표팀은 세르비아를 30-25로 제압했고 남자 역시 리투아니아를 32-30으로 꺾었다.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우리나라는 독일과의 준준결승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말레이시아다.

   

테니스 남녀단식 정현(19·상지대), 이재문(22·울산대), 한나래(23·인천시청)도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각각 16강과 8강까지 순항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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