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입 - 수시 전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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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유리하면 '수시' 적극 공략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아졌다. 모집 정원의 50% 가까이를 수시모집을 통해 뽑는 대학도 상당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을 목표로 삼되 수시모집을 적극 공략해 볼 만하다. 6월 3일부터 수시 1학기 모집을 시작하므로 고3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준비를 서두르는 게 좋다.

◇전형 일정.방법=수시 1학기 모집 대학은 6월 3~16일 원서를 받는다. 전형과 합격자 발표는 7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다. 수시 2학기 모집의 원서접수와 전형 기간은 9월 1일~12월 1일이다.

수시 1학기 모집은 주로 대학별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에 따라 이뤄진다. 수능 성적과는 관계가 없고 고교 2학년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추천서와 학생부 성적으로 정원의 2~3배수를 걸러낸 뒤 면접 등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을 함께 하는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인 경우가 35개대로 가장 많다. 48개 대에선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지만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84개대가 면접을, 8개대가 논술을 실시한다.

◇수시 지원 전략=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은 수시 1학기 모집부터 지원하는 게 좋다. 학생부는 대학에 따라 전과목 또는 일부 과목을 반영하거나, 석차와 평어(수.우.미.양.가)중에서 어느 한쪽 또는 모두를 반영하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 방법을 채택하는 대학이 어디인지를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비평준화.농어촌지역 학생, 특기가 있거나 경시대회 입상 경험자들도 특별전형 위주로 뽑는 수시 1학기 모집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수시모집의 승부처는 1학기보다 모집 인원이 7배나 많은 2학기 모집이다.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층 면접.논술에 자신 있는 수험생이라면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물론 수시모집에서 안정 합격을 위한 하향 지원은 금물이다.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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