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인과 학생,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묵향을 만끽하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서예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김혜정)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제주도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2015 제주서예문화축제를 마련한다.
이 전시는 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회가 최근 전국 공모로 개최한 제22회 제주도서예대전 입상작을 선보인다. 일반부 입선 이상 수상작 85점과 학생부 특선 이상 수상작 48점이 제1전시실에 내걸린다. 제2전시실에는 제주도서예대전 초대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8일 제1전시실에서 관람객이 문인화·전각·캘리그라피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9일에는 ‘추사의 예술혼’을 주제로 찾아가는 서예문화축제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추사기념관을 찾아 추사 김정희의 유배생활과 서예문화 등을 체험한다. 현장에서 ‘나도 서예가’ 행사도 열려 참가자들이 직접 서예를 휘호할 수 있다.
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회 관계자는 “서예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과 청소년, 관광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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