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현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처장
지질트레일 개척에 나서고 있는 오창현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처장은 “지난해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 성공한 것은 지질공원 핵심 마을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세계지질공원위원회는 지질공원을 관광·경제·교육적으로 활용하도록 권고하는 데 이 항목에 점수를 부여하는 것을 보면 권고가 아닌 이행 사항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런 맥락에서 지질명소가 있는 15개 마을에서 지질트레일, 지오하우스, 지오푸드, 지오액티비티 등 테마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지질공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국가지질공원사무국과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지오브랜드의 활용 가치는 무궁무진하다”며 “지오카페, 지오팜, 지오기프트 등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각 마을에서 지오페스티벌을 열 수 있도록 통합 마케팅 및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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