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 주택 일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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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준 217채...분양 시기 맞물려 시기적으로 거래 안돼
집값 상승에도 신축만 하면 매매가 이뤄지던 제주지역 주택시장에서 일시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제주지역이 217채로 전달 67채보다 급증했다.

이는 미분양 주택이 2012년 말 954채에서 2013년 말 588채, 지난해 말 124채로 급감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가 되고 있다.

이처럼 줄어들던 미분양 물량이 많이 늘어난 것은 지난달 준공된 아파트들이 시기적으로 매매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준공된 지 수년이 지나도록 팔리지 않은 일부 주택, 구도심권 주택들의 미분양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국감정원 제주지사 관계자는 “제주지역은 아직까지는 아파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분양 실적이 좋은 편”이라며 “지난달에는 준공되자마자 미분양으로 분류된 아파트들이 많았고, 일부 구도심지역 아파트들의 미분양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지난 28일 ‘2015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발표를 통해 제주지역 전체 주택 매매가격이 2.5% 상승했고, 이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이 5.0% 급등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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