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로장생·12월 1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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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노지감귤 출하 때부터 통합브랜드 마케팅에 감귤데이 기념식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언, 효돈농협 조합장)는 제주감귤 통합브랜드명을 ‘귤로장생’, 감귤 데이(Day)를 12월 1일로 각각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 때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해 조기 정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통합 브랜드 제정

제주감귤 통합브랜드는 현재 각 지역농협과 감귤농협에서 출하하는 37개의 난립된 개별브랜드로 인한 품질 관리의 어려움, 소비자 혼선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귤로장생’은 귤과 불로장생을 합친 단어로 ‘제주감귤을 많이 먹으면 장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농협은 이를 위해 지난 20개월 동안 브랜드 개발 전문업체 용역, 전문가 의견 수렴, 농업인 및 관련 종사자 대상 선호도 조사, 대학생 등 전국단위 네이밍 공모 등을 전개해왔다.

통합브랜드 포장 상자 디자인은 명품·프리미엄·일반 등 3종류로 세분화된다. 다만 기존의 블로초, 황제 등 개별브랜드의 가치를 살려 나가기 위해 3년간은 통합브랜드에 자체 브랜드도 병행 표기하는 것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 제주농협 강덕재 본부장은 “제주감귤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 제정이 확정된 만큼 제주감귤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통합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감귤데이 제정

제주감귤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회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국민과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가운데 기념일 제정을 통해 마케팅과 연계한 소비 확대 붐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공모 결과 기념일로 결정된 12월 1일은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감귤’ 의미를 담고 있다.

또 12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1%미만의 산도를 가진 제주감귤, 12월부터 넘버원 과일, 감기 예방에 탁월하고,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우수해 건강 챙기는 일등 과일을 의미하고 있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감귤 데이(Day)를 전 국민 소비 촉진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오는 12월 1일을 전후해 소비지에서 기념일 선포식과 함께 유통업체와의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이를 통해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판매농협 구현과 제주감귤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표과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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