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달매립장 인근 중산간지대 비닐류 오염 걱정 뚝
색달매립장 인근 중산간지대 비닐류 오염 걱정 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비닐류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색달매립장 일대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9900만원을 들여 색달매립장 내 높이 5m, 길이 480m 규모의 철제 울타리 설치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색달매립장 일대는 돌풍이 심해 매립지 내 비닐류 등 각종 쓰레기들이 주변 목장과 산간지대에 날리며 환경을 오염시켜 왔다.

특히 적재함에 그물망 등 날림 방지시설을 하지 않은 쓰레기 반입 차량이 이동 중 비닐류 쓰레기가 바람에 날리는 경우도 많아 잦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서귀포시는 매월 정기적으로 인력을 동원해 매립장 주변에 날린 비닐류 쓰레기를 수거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철제 울타리 설치에 나섰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색달매립장 일대는 지형적 특성상 돌풍이 많아 1주일에 보동 40~50마대 분량의 비닐류 쓰레기가 인근 목장 등에 날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울타리가 설치되면 날림 쓰레기가 차단되면서 주변 환경과 목장지대 환경 오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760-3851.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