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휠체어농구단 SK텔레콤배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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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대회 석권 '4연패'...김호용 MVP, 김동현 베스트 5 선정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이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시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우정사업본부장배와 제주도지사배, 대구컵 우승에 이어 올해 열린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4연패를 달성하며 다시 한 번 전국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전국 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 1부 결승에서 고양시홀트를 57-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에 앞서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예선 조별리그에서 무궁화전자와 한국체대, 고양시홀트를 꺾고 조 1위로 4강에 올라 한국체대 OB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 김호용과 김동현은 나란히 베스트 5에 선정됐고, 그 중 김호용은 MVP(최우수선수)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형종 단장 겸 감독은 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오는 10월 열리는 마지막 전국 대회인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후 11월에 출범하는 휠체어농구리그(KWBL)에서 초대 챔프에 등극한다는 각오다.

 

한편 SK텔레콤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회장 김장실)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7개 팀, 400여 명 선수들이 참가해 1부와 2부, 비장애인부, 여성부 등 4개 부문별 경기를 펼쳤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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