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지오 브랜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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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 카스텔라·하모리층 쿠키 인기
   

유네스코 지질공원은 지질적 특성이 뛰어나고 가치가 높은 지역을 ‘보전’하되 이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경제·교육적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2010년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열린 유럽지질공원총회에서는 ‘과거로부터 배우고 익혀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지질공원을 정의하기도 했다.

 

지질트레일이 마을에 관광객들을 불러들인다면 ‘지오 브랜드’는 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마을의 지질·향토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마을에서는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의 독특한 지층을 형상화한 ‘용머리해안 카스텔라’와 ‘하모리층 쿠키’ 등 지오푸드를 맛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로컬푸드라는 경쟁력에 맛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매장이 세계지질공원 핵심명소로 지정된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알리는 홍보·안내소 역할까지 자연스럽게 수행한다.

 

숙박시설 역시 지질공원을 테마로 한 ‘지오 하우스’로 거듭나고 있다.

 

건물 벽면에는 지질트레일의 명소를 소개하는 글과 그림이 가득하고 방문객들에게 지질적 특성은 물론 마을의 문화와 역사까지 친절하게 설명도 해준다.

 

지질공원의 매력을 담은 ‘지오 브랜드’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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