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JDC면세점, 국제자유도시 성장 '디딤돌'
(8)JDC면세점, 국제자유도시 성장 '디딤돌'
  • 강재병 기자
  • 승인 2015.08.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년 동안 7800억원 수익 올려 핵심 프로젝트 전액 투자...지역 상생 발전에 주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출범과 함께 문을 연 JDC면세점이 어느덧 13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개점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JDC면세점의 매출과 수익은 전액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공공재원으로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1000여 명이 넘는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 제품의 판촉 활동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편집자 주]

 

▲제주국제자유도시 재원 확충=2002년 5월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출범했고, 이후 7개월 만인 그해 12월 국내 유일의 내국인 면세점이 제주에 문을 열었다.


바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JDC면세점이다.


JDC면세점은 제주도 여행객들에게 면세혜택을 제공해 접근 비용 절감효과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제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면세점 운영 수익금은 전액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과 지역사회에 투입된다.


JDC면세점은 현재 제주의 관문인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JDC면세점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사업에 필요한 기초 재원으로 활용된다.

직접적인 국고(예산) 지원 대신 지정 면세점 운영 수익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도록 한 정부 방침에 따라 JDC는 면세점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개발 재원으로 조성해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JDC면세점은 개점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해 왔고, 지난해까지 약 12년 동안 2조846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78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렇게 조성된 재원은 첨단과학기술단지에 1420억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2044억원, 신화역사공원에 2778억원, 헬스케어타운에 1023억원, 휴양형주거단지에 343억원, 서귀포관광미항에 183억원 등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 사업에 전액 투입됐다.

 

▲올해 매출 4000억원 돌파 청신호=JDC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36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81억원으로 9.3%가 늘었다.

JDC면세점 매출은 2010년 3026억원으로 3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1년 3383억원, 2012년 3428억원, 2013년 3450억원, 2014년 3666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개점 첫 해 1000억원이던 매출 규모는 어느덧 4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구매연령 제한(19세)이 폐지됐고, 올해 1월부터는 구매한도가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되면서 면세점 매출 및 영업이익 실적은 더욱 개선되고 있다.


JDC는 올해 면세점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679억원(18.5%) 늘어난 4345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20.3%) 늘어난 1300억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기록한 매출 실적은 2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60억원에 비해 30%가 급증해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JDC면세점은 매출 신장률이 2012년 1.3%, 2013년 0.6%에 그치는 등 한때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고객을 세분화하고 고객의 니즈(Needs)를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된 전략과 가격 우위, 고객 지향적 영업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냈다.


또한 JDC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 대상 국산 화장품 라인업 확대와 중국인이 선호하는 포장 강화, △JDC면세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단독 특가 상품 개발 △가격 우위 상품 및 선호도 높은 상품 적극 유치 △여행계획에서부터 여정이 끝날 때까지 면세점이 노출되는 ‘어디서나 보이는 면세점’ 홍보 강화 등 쇼핑 환경 개선과 최적화를 위한 매출 신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JDC면세점은 개점 당시에 비해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졌고, 현재 360여 개의 최다 판매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또한 협력업체 등 직·간접 고용인원이 1000여 명을 넘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도민이 99%를 차지하는 등 도내 단일 영업 매장으로는 가장 큰 고용 창출 효과를 올리며 고용환경 개선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JDC면세점은 특히 제주지역 중소기업들과의 협력과 상생에 힘을 쏟고 있다. JDC면세점은 청정자연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제주지역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상품의 면세점 입점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업체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 JDC면세점은 지난해 10월 신규 개점한 ‘다같이(多價値) 매장’에 제주지역 중소기업 제품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0개사 15개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면세점 우수고객에게 제공되는 사은품을 지역 생산품, 토산품 등으로 제공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매출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JDC면세점은 지난해 3월 기획재정부에서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 결과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여성가족부로부터 자녀 출산·양육 지원과 적극적인 모성보호제도 운영, 탄력적 근무제도 도입 등 내부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08년과 2011년에 이어 지난해 세 번째로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JDC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도민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뢰받는 국가 1등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