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능 성적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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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 표준점수 모두 1위

제주지역 고교생들의 성적이 전국 최고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18일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이 국어·수학·영어 등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평가원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수능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A 106.6점(전국 평균 100.0점) ▲국어B 102.4점(98.4점) ▲수학A 105.7점(99.5점) ▲수학B 106.2점(99.2점) ▲영어 104.4점(99.0점)으로 모든 영역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영역별 수능 1·2 등급을 분석한 결과 제주는 ▲국어A 17.8%(전국 평균 10.8%) ▲수학A 18.8%(전국 평균 11.9%)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국어B, 수학B, 영어 영역에서도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8·9등급 비율은 영어 5.9%(전국 평균 10.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나머지 영역도 하위권을 형성했다.


제주지역은 2013학년도까지 4년 연속 이들 영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가 2014학년도에 일부 영역에서 주춤했다.


그러나 이번에 또다시 모든 영역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제주 교육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특히 제주시는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10위권을 넘나든 것을 비롯해 1·2등급 비율도 국어B를 제외하고 상위 30위 이내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분석 결과 전국적으로 여학생이 국어·영어·수학 영역에서 모두 남학생보다 앞섰는가 하면 졸업생과 대도시 지역의 성적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원측은 “가족과 대화 시간이 많고 학교에서 교사 및 친구와의 관계가 좋은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수능 성적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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