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경 영화.드라마 촬영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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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편 촬영 끝나 지난해 전체 육박...올해 많게는 70편에 달할 전망

제주지역 로케이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제주에서 촬영되는 영상물은 매년 증가세를 보여 온 가운데 올해는 8월 현재 지난 한 해 동안 촬영된 편수에 육박하고 있다.

 

25일 제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제주에서 촬영이 끝난 영상물은 총 50편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제주지역 로케이션 편수인 51편에 단 1편이 모자라는 수치다.

 

이에 앞서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45편의 영상물이 제주에서 촬영됐다.

 

여기에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다양한 영상물의 제주 촬영 계획이 잡힌 가운데 제주영상위는 연말까지 모두 70편 가량의 제주 로케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 작품을 보면 상어와 소년의 우정을 그린 영화 ‘미스터 샤크’는 26일부터 약 10일간 제주에서 수중 촬영을 진행한다. 아시아를 배경으로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바운티 헌터스’는 9월 초 제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제작비 350억원의 블록버스터다.

 

두 가족의 일탈을 담은 코미디 ‘바람 바람 바람’은 10월 제주에서 촬영될 예정이고, 이에 앞서 배우 장동건이 출연하는 영화 ‘7년의 밤’은 9월 말 제주 촬영이 협의되고 있다.

 

제주 출신 오멸 감독의 장편 ‘바당 감수광?(바다 가십니까?)’은 9월 초부터 10월까지, 제주·북경 합작 독립영화 ‘대가’는 8월 말 북경 촬영을 마치는 대로 2주간 각각 제주에서 촬영된다.

 

제주영상위 관계자는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영상물 촬영이 각광받고 있다”며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춰 로케이션 유치·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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