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수영 뱃길에 쾌속여객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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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달 중 퀸스타 2호 재취항 밝혀...여객.물류 수송 도움 전망
   
제주와 전남 우수영을 잇는 바닷길에 쾌속여객선이 재취항하면서 가을철 관광 성수기 여객 수송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운항이 중지됐던 전남 우수영 항로에 이달 중으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퀸스타 2호’는 여객 정원 450명 규모의 500t급 여객선으로, 속력 27~38노트로 제주와 우수영 항로를 2시간 40분 이내에 운항할 수 있다.

퀸스타 2호는 지난해 12월부터 선박 기관 수리 등으로 장기 휴항 중인 ‘로얄스타호’를 대신해 선박 대체신고를 마치면 이달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우수영 항로 여객선 재취항과 함께 조만간 여수 항로에도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면 도내 뱃길 여객 및 물류 수송 처리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여객선 운항은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여객선 안전기준 강화와 수학여행객 등 단체 여객 이용 감소, 저가항공사 취항 증가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으로 8개였던 항로가 4개로 줄어들면서 뱃길 관광이 위축세를 보여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마라도를 제외하면 4개 항로에 7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으나 이달 중에 우수영과 여수 항로에 여객선이 운항되면 가을철 관광 성수기 여객 수송은 물론 물류 수송의 원활한 처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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