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절반이 적자 등으로 법인세 안낸다
도내 기업 절반이 적자 등으로 법인세 안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절반 가까운 도내 기업이 적자 등을 이유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세청이 황주홍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제출한 ‘법인세 납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법인 6654개 기업 가운데 45.9%인 3051개의 기업이 총부담세액이 0원이라고 신고했다.

이처럼 총부담세액이 없는 기업 비중은 제주가 서울(56.7%), 대전(46%)에 이어 세 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부담세액은 법인세 산출액과 가산세액의 합계액에서 공제 감면 세액을 뺀 액수이다.
총부담세액이 ‘0원’이라는 것은 벌어들인 소득보다 공제한 금액이 더 커서 낼 세금이 없게되는 경우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