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만에 다시 온 ‘김만덕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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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4일 객주 개관 행사…만덕고가 등 총 8동 재현

조선시대 거상인 김만덕(1739~ 1812)의 나눔과 베풂의 정신이 깃든 객주가 200여년 만에 재현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년여의 산고 끝에 제주시 건입동 소재 김만덕 객주를 4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김만덕 객주는 역사적인 실체를 재현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8년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2013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결과, 올해 4월 조성을 마무리했다. 

 


김만덕 객주는 총 8동으로 재현됐다. 만덕고가 안거리, 밖거리, 정지간, 창고 등 4동은 전시동으로 조성돼 농기구와 생활용품 등이 전시된다. 객주 안거리와 밖거리, 주막 등 3개동은 객주시설을 재현했으며 1개동은 경비동이다.

 


이 밖에도 우물과 통시, 장독대 등 당시 생활을 연상할 수 있는 시설들이 함께 조성됐다.
시설관리는 제주도가 맡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제주도는 4일 오후3시 30분에 식전행사인 풍물패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개관식을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많은 관람객을 유도하기 위해 경시대회와 전시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나용 수습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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