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에서의 사고로 인부의 손가락이 절단된 위급 상황에서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봉합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눈길.
1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노형지구대 강동진 경위 등 2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 제주시 노형동 일대를 순찰하던 중 양모씨(53)가 순찰차에 다가와 “동료 인부가 공사 현장에서 오른손 중지가 절단된 사고를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
이에 경찰은 양씨를 순찰차에 태워 공사장으로 이동한 뒤 수색 활동을 벌인 결과 김모씨(51)의 절단된 손가락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기는 등 봉합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김씨는 지난 10일 노형지구대를 방문해 경찰관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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