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송통신중학교가 제주지역에 처음으로 신설된다.
교육부는 내년에 제주와 부산, 인천, 울산, 경기, 전남 등 전국 6개 지역에 방송통신중 8개교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지역 방송통신중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제주제일중에 설치돼 내년 3월 1일 개교한다. 전교생 120명 규모로, 학년 당 2개 학급씩 총 6개 학급이다.
방송통신중은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과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등을 위해 2013년부터 설립된 공립 중학교다. 기존 전국 12개교에 이번 8개교가 추가되면 20개교로 늘어난다.
한편 제주지역 방송통신고는 제주제일고 부설로 1974년 설립 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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