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작을 제주일보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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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구독자 이철희씨 인터뷰···“제주일보에 실리는 내용은 곧 제주의 역사”
“이미 수많은 애독자 확보···도내 제일의 일간지 자리 지켜나갈 것이라 확신”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함께 한 70년 전통의 신문이잖아. 역사의 깊이만큼 당시의 사회상을 지면에 반영하고 공정한 시각으로 맥을 짚는 능력이 탁월한 제주일보가 그래서 좋아.”

 

제주일보 창간을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제주시 연동 소재 자택에서 만난 이철희씨(85)는 “70년 간 하루의 시작을 제주일보와 함께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945년 당시 제주신보를 애독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신문과 첫 인연을 맺은 이씨는 70년 동안 한결같이 제주일보만을 구독하고 있다.

 

이씨는 “6·25전쟁, 4·19혁명, 5·16군사정변, 12·12사태, 88올림픽, 남·북 정상회담 등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제주일보는 늘 각종 소식을 접할 수 있는 하나의 통로가 됐다”며 “도내 최초 언론기관인 제주일보는 오랜 세월 도민들의 의식 개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이제는 매일매일 신문에 실리는 내용이 제주의 역사가 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씨는 이어 “제주일보를 구독하면서 지역 현안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담은 사설과 정치·사회면은 빼놓지 않고 본다”며 “심도 있는 분석과 정확성은 제주일보만이 가진 장점”이라고 호평했다.

 

이씨는 제주일보의 창간과 함께 한 애독자답게 70주년을 맞은 제주일보에 격려와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이씨는 “언론이 중심을 잡아야 지역사회가 제대로 설 수 있다. 어려운 이웃에는 사랑을 보내면서도 부정과 비리가 있는 곳은 날카롭게 파헤쳐 바로잡아야 한다”며 “도내 소외계층과 같이 그늘진 곳을 좀 더 많이 짚어주고, 제주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희망을 반영할 수 있는 정책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씨는 또 “제주일보가 제주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계속 남아있기 위해서는 창간 당시 선배 기자들의 초심을 잊지 말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미 수많은 애독자를 확보하며 정론직필의 길을 걷는 제주일보는 앞으로도 도내 제일의 일간지 자리를 지켜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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