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부채 급증에도 성과급 잔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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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지난해 13억 지급…나눠 먹기 관행 개선해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부채가 급증하는데도 임직원에게 10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윤덕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전주 완산 갑)이 8일 공개한 국토교통부 공공기관 성과급 지급 현황에 따르면 JDC의 부채는 2009년 1787억3000만원에서 지난해 5545억6800만원으로 3758억3800만원(210%) 증가했다.

 

이로 인해 JDC는 지난해 276억800만원을 이자비용으로 지출했다. 이는 하루에 7600만원을 이자로 지출한 것이다.

 

JDC는 이처럼 재무구조가 악화됐는데도 지난해 임직원에게 13억81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대상별로는 이사장이 8100만원, 임원이 평균 4900만원, 직원이 평균 460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김윤덕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 빚에 허덕이면서도 성과급 나눠 먹기 관행을 개선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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