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문화왕국 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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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퓨전공연·무용제 등 열려…7일 민속예술축제 ‘관심’
▲ 탐라문화제가 7일 개막한 가운데 8일 오후 탑동광장에서 걸궁 및 민속예술 경연이 열려 외도동 민속보존회가 '도대불 맹그는 소리' 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왕국 탐라, 신명을 펼쳐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54회 탐라문화제’가 지난 7일 도민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기원축전인 만덕제와 탐라개벽신위제로 시작됐다. 이어 오후에 펼쳐진 거리퍼레이드와 개막식, 축하공연 등으로 120만 제주도민의 문화대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창화)가 주최하고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예술축전·탐라원형문화유산축전·참여문화축전 등 3갈래로 나눠 마련됐으며 11일까지 탑동광장 일대를 비롯한 제주목관아, 제주중앙초 체육관, 문예회관 소극장 등에서 50여개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축제 둘째 날을 맞은 8일 탑동광장과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걸궁 및 민속예술 경연이 펼쳐지는 민속예술축제와 한·중우호축제, 발리·페낭·푸켓 해외예술단 공연이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9일에는 제주어 시낭송·동화구연 대회와 청소년 문화경연을 비롯해 방앗돌 굴리는 노래, 도내 예술 단체들이 참여하는 생활예술단체공연, 퓨전공연, 무용제가 펼쳐진다.


10일에는 제주목관아에서 열리는 해녀노래와 멸치후리는노래 등 무형문화 축제와 초·중·고등학생들이 꾸미는 학생민속예술축제, 제주어 말하기·제주어 노래부르기 대회가 이어진다. 


이번 탐라문화제는 11일 도내 43개 읍·면·동 출연팀이 벌이는 탐라문화가장경연과 종합시상식, 축하행사 등이 펼쳐진 후 월드스트리트댄스 챔피온십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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