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12일 성명 내고 이같이 밝혀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2일 성명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 매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2012년 탐라대 교지와 건물을 매각해 그 대금을 전액 교비로 전입하는 조건으로 제주국제대학교 출범을 승인했다”며 “그 기한은 내년 1월까지로 못을 박고 있지만 현재까지 매수에 나서려는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문제는 지역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대학 교육 시설의 존폐를 결정짓는 중대한 문제”라며 “사립대학 설립 인가권 및 지도·감독권을 갖고 있는 제주도가 제주국제대의 승인 취소가 이뤄질 때까지 방치한다면 그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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