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길거리를 헤매던 미아들을 안전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는 데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는 지난 11일 오후 4시49분께 어머니 황모씨(34)로부터 “마트에 두부 심부름을 보낸 4·6세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에 노형지구대는 순찰대 3대와 경찰관 7명을 즉시 현장으로 투입, 집으로부터 1㎞ 떨어진 지점에서 가슴에 두부를 안고 도로변을 헤매던 아이들을 발견해 부모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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