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심·뇌혈관 질환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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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뇌혈관 질환 따른 구급 이송 환자 잇따라 발생
올해 질병으로 인한 구급 이송 건수 중 심·뇌혈관 질환 11.3%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 5일 오전 10시께 제주시 화북1동의 한 가정에서는 A씨(71)가 심정지로 쓰러져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오후 10시께는 제주시 이호2동의 한 가정에서 B씨(57)가 심정지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심·뇌혈관 질환에 따른 구급 이송 환자가 잇따라 발생,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를 맞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제주지역에서 질병으로 인한 구급 이송 건수는 모두 1만5834건이다.

 

이 중 고혈압이 3289건, 심장 질환이 911건, 뇌혈관 질환이 875건으로 나타나는 등 뇌·심혈관 질환이 전체의 11.3%에 달하면서 100건 중 10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만9397건 중 뇌·심혈관 질환이 9.9%를 차지한 것과 비교했을 때 1.4%포인트 높은 것이다.

 

심·뇌혈관 질환은 혈액순환 장애에서 생겨나 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증 등을 일으키며, 대부분 갑작스레 일어나고 환절기에는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제주소방서의 설명이다.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 생활수칙으로는 ▲술·담배 자제 ▲저염식 식사 및 채소·생선 섭취 ▲매일 30분 이상 운동 및 적정 체중 유지 ▲스트레스 줄이기 ▲혈압·혈당 정기 검사 등이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심혈관 질환은 무엇보다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며, 심정지가 발생하면 5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며 “특히 뇌혈관 질환은 발병 후 3시간 이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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