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주택연금이 출시된 이후 도내에서도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총계 기준으로 70명을 넘어섰다.
도내 주택연금 가입 평균 연령은 73세로, 전국평균(72세)보다 1살 적었다. 평균 주택가격은 1억2600만원으로, 전국평균(2억7900만원)의 절반 수준을 밑돌았다.
주택연금 가입에 따른 평균 월지급금 역시 48만원으로, 전국평균(98만원)의 절반 정도로 조사됐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권 간의 주택가격 차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내 주택연금 가입자가 선택한 지급방식으로는 종신 지급방식이 62.9%로 절반을 웃돌며 가장 많았다. 이어 종신 혼합방식이 28.6%, 확정 혼합방식이 5.7%였다.
지급 유형별로는 월지급금이 동일한 정액형이 82.9%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가입 후 10년간 많이 지급하다 11년째부터 70%만 지급하는 전후후박형이 11.4%로 뒤를 이었다. 월지급금이 매년 3%씩 줄어드는 감소형은 5.7%였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2011년 8건, 2012년 12건, 2013년 15건, 지난해 8건, 올 9월말 현재 9건 등으로, 2012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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