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19일 과태료 처분을 위해 신분증을 요구하는 금연지도원을 폭행한 박모씨(47)에 대해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6일 제주시 일도1동에 위치한 PC방에서 제주보건소 소속 금연지도원 김모씨(30)가 금연구역 위반 과태료 처분 대상이라며 신분증을 요구하는데 불만, 김씨를 폭행한 혐의다.
또 PC방 밖에서 김씨에게 콘크리트 블록을 던져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 박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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