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제주서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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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일·중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2010년에는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개최됐다.

제주일보는 5월 31일 자 1면을 통해 ‘한·일·중 협력 비전 2020’ 채택, 천안함 사태로 인해 불안해진 한반도 정세 안정 공조 합의를 이끌어낸 성공적인 정상회의라고 소개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박2일 간의 3국 정상회의를 마친 5월 30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중국) 두 나라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서 매우 지혜로운 협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평화적 통일이라는 목표에 양국 정상이 이해와 협력을 약속해주신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제주에서 열린 이번 회의가 우리 3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굳건한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토야마 일본 총리는 “3국 협력은 윈윈윈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 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의의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천안함사태를 평화와 안정에 유리한 방향으로 추진해 우리의 공고한 이익과 장래의 이익을 이뤄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모든 노력을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제주에서 열린 3개국 정상회의가 성공리에 폐막되면서 ‘국제적인 정상회의 최적지’라는 제주도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특히 3국 정상 모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극찬하는가 하면 회의시설과 숙박, 경호, 주민 환대 등을 호평, 제주의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경쟁력에도 상승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됐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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