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변호사(57)가 27일 새누리당에 입당하고 서귀포시를 지역구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허 변호사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와 서귀포시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정치인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허 번호사는 “제주의 발전을 선도하고 비전을 제시해야 할 정치가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해 도민은 어려움을 겪는 반면 외부 자본은 무차별적인 개발 행위로 개발 이익을 독점하며 경제구조가 왜곡되고 있다”며 “정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 등을 토대로 도민들과 함께 제주도와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호근동 출신의 허 변호사는 남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대구지검과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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