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연락이 두절됐던 자매가 경찰의 도움으로 다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
경남 진해에서 제주를 찾은 백경순씨(59·여)는 10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연락이 두절된 동생 백경희씨(55·여)를 찾기 위해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
당시 근무 중이던 황희 순경은 경찰 전산을 조회에 나온 연락처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한 끝에 백경희씨와 연락이 닿으면서 10년간 만나지 못했던 친자매를 상봉시키는 데 도움.
백경순씨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동생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경찰관들에게도 연신 감사의 마음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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