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소란을 피운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송모씨(6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20분께 흉기를 들고 서귀포경찰서 모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관을 위협하다 흉기를 빼앗으려는 경찰관의 손가락을 이빨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송씨는 파출소 방문 1시간 전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다 싸움이 났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잠을 깨웠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파출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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