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추억 만들고 싶어 참가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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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제주일보배 농구대회 참가한 표선중 14명 학생

“아름다운 추억 하나 간직하고 싶어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농구대회에서 만난 표선중학교 강관우(3년) 외 13명의 학생들은 “친한 선배들이 3년 간의 학교 생활을 정리하고 곧 졸업한다”며 “그 전에 잊지 못할 추억 하나 남기고 싶어 이 대회에 신청하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많은 인원 탓에 표선중 A팀과 B팀, C팀, D팀 등 총 4개 팀으로 나눠 대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길을 걷다 우연찮게 버스정류장에 붙여져 있는 대회 포스터와 마주쳤다”며 “서로 모여 신중하게 이야기 한 끝에 참가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이 신청하기로 결정한 날은 지난 13일. 신청 마감날은 12일이었다.

 

사태를 파악한 이들은 “서귀포지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참가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우여곡절 끝에 대회에 참가한 셈”이라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끝으로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애초부터 우승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며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해줘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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