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16일 성명 내고 이같이 밝혀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에어시티 등 설익은 사업으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공항 조기 건설과 주민 피해 대책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2공항 주변지역에 에어시티를 조성할 경우 인천공항 에어시티 사례처럼 민자유치가 불투명할 수 있을 뿐만 대자본 중심의 국내·외 자본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개발 이득은 도민에게 돌아오기 보다는 역외로 유출될 공산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는 제2공항 주변에 쇼핑·컨벤션·금융·물류시설 설치 등의 거대한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것보다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갈등을 어떻게 최소화해 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대안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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