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입당서 제출
양치석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57)이 16일 사표를 제출했다.
양 국장은 내년 4월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려고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국장은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내일(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33년 공직생활의 장점을 살려 농정과 공항 등 제주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총선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양 국장은 이날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입당서를 제출했으며 17일 오전 11시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국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오현고를 졸업했다. 1982년 공직에 입문해 제주도 교통항공정책과장과 신공항건설준비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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