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인권연대 등 도내 6개 여성단체, 피켓 시위 벌여
최근 제주지역의 한 특급호텔 카지노 직원이 중국인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건과 관련 제주지역 여성단체들이 강력한 처벌과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주여성인권연대 등 도내 6개 여성단체는 17일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 제주지방경찰청 정문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알선과 모객 행위 등 조직적인 성매매에 대해서도 수사를 강화해야 한다”며 “여성단체는 카지노와 성매매 유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주 카지노의 우려는 결국 성매매 유착으로 드러났다. 이는 곧 검은 자본이 제주 사회에는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카지노 성매매 사태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외국인 카지노 운영과 그 구조에 대한 재점검은 물론 카지노 개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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