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치권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애도 논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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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제주지역 여야 정치권에서도 애도 논평이 이어졌다.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연봉)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별이 졌다”며 “민주주의의 거목, 김 전 대통령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은 평화의 섬 제주에 대한 애착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감사한다”며 “제주에서 두 차례나 정상회담을 개최했다는 점에서 제주도민들과 제주도당 7만여 당원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은 또 “고인이 꿈꾼 ‘민주주의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해 나가고자 하신 점은 후세대에 많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재임기간 중 금융·부동산 실명제 도입 등 고인이 이루어낸 업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강창일)도 이날 “군사독재의 시대를 마감하고 문민정부의 새 시대를 열었던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한다”고 논평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논평에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은 우리 제주가 주변국 정상회담의 개최지가 되면서 ‘평화의 섬, 제주’의 기반을 만든 전기가 됐다”며 “이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또 “비록 3당 합당과 IMF 경제 위기 초래 등의 정치적 불명예와 책임도 있지만 민주화에 대한 고인의 업적은 길이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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