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제주도, 탄소 없는 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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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서 전기차.신재생에너지 100% 보급 밝혀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의 대표적인 섬인 제주도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100% 보급해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탄소 없는 섬)’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 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140여 개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에너지 신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

 

탄소 제로 섬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제주도 내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꾸고 전력 공급을 100%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COP21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외에서 100조원 규모의 신시장과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에너지 신산업 모델로 탄소 제로 섬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력 ‘프로슈머(produce+consumer)’ 시장,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 공장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제주도의 전기차 100% 전환 정책을 정부의 에너지 분야 중·장기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월 8일 ㈜LG, 한국전력공사와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 및 전기차 100% 실현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가 정부의 지원 속에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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