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2차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가하는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는 이날 제주국제공항 3층 국내선 대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집회, 폭력시위 운운하며 기본권을 유린하는, 오직 재벌의 이익만을 위해 작동하는 박근혜 정권은 더 이상 민중을 대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박근혜 정권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 또 다시 서울로 향한다"며 "정당성을 잃고 수명을 다한 박근혜 정권을 민중총궐기의 함성으로 끝장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국회 논의과정에서 확인된 야당의 무능력함으로 볼 때 박근혜 정권의 질주를 막을 세력은 바로 피해 당사자인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서민 등 민중들밖에 없다"며 "그것이 국가폭력과 공안탄압의 광풍을 뚫고 우리가 다시 민중총궐기로 나서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