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경찰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시위 한 번으로 무려 1531명을 조사하는 것은 민중과의 전쟁이라 할만하다”며 “경찰은 보복을 넘어 정치적 의도로 기획탄압을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민주적 정치라면 생존대책을 요구하는 노동자와 농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최소한 대답이라도 하는 게 정치”라며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차벽을 세우고 물대포를 직사했으며 체포와 구속, 소환장 남발로 보복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은 불통정치와 공안탄압으로 연명하는 독재의 아류일 뿐”이라며 “민중총궐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공안탄압에 당당하게 맞서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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