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양치석·강창수·신방식 각축
박희수·강창일 지지 성향별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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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의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는 양창윤 예비후보가 가장 앞선 가운데 양치석·강창수·신방식 예비후보가 뒤쫓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옛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박희수 예비후보와 현역인 강창일 국회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는 제주신보가 국내 대표적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제주시 갑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유권자 전체 질문에 양창윤 예비후보가 15.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양치석 예비후보 11.5%, 강창수 예비후보 11.0%, 신방식 예비후보 10.5% 순으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었다. 김용철 예비후보는 5.2%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등 기타 응답률이 46.4%로 절반에 달해 앞으로 부동층의 표심이 공천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양창윤 예비후보가 25.0%로 가장 앞섰고 양치석 예비후보 14.5%, 신방식 예비후보 13.7%, 강창수 예비후보 13.4%, 김용철 예비후보 4.9% 순으로 조사됐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삼도1·2·오라·용담1·2동’에서 17.6%, ‘한림·애월읍, 한경·추자면’에서 15.9%, ‘외도·이호·도두·노형·연동’에서 14.1%의 지지를 받았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18.3%)와 30대(17.2%)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양치석 예비후보는 ‘한림·애월읍, 한경·추자면’에서 16.2%를 기록, 당내 예비후보 가운데 읍·면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16.0%, 50대 14.6%, 40대 13.7% 등으로 나타났다.

 

강창수 예비후보는 ‘한림·애월읍, 한경·추자면’과 ‘외도·이호·도두·노형·연동’에서 각각 11.1%, 11.0%의 지지를 받았으며 40대의 지지율이 11.4%로  나타났다.

 

신방식 예비후보는 ‘삼도1·2·오라·용담1·2동’에서 12.5%로 자신의 평균 지지율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50대에서 15.0%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용철 예비후보는 ‘삼도1·2·오라·용담1·2동’에서 6.0%, 60대 이상에서 7.5%의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전체 유권자 응답에서는 박희수 예비후보가 28.4%로 강창일 의원(26.6%)을 오차 안의 범위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더민주 지지층에서는 강창일 의원이 46.8%로 박희수 예비후보(33.5%)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외도·이호·도두·노형·연동’ 27.8%, ‘삼도1·2·오라·용담1·2동’ 26.1%, ‘한림·애월읍, 한경·추자면’ 24.9%로 지역별로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강창일 의원은 ‘한림·애월읍, 한경·추자면’ 31.7%, ‘삼도1·2·오라·용담1·2동’ 31.0%로 ‘외도·이호·도두·노형·연동’ 25.3%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박희수 예비후보는 40대 31.1%, 50대 29.9%, 만 19세와 20대 27.9% 등으로 나타났으며 강창일 의원은 40대 35.0%, 30대 31.3%, 60대 이상 29.9% 등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투표 참여=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6.0%로 가장 높았으며 더민주 20.2%, 안철수 신당 12.1%, 정의당 4.0%, 기타 정당 2.2%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15.5%나 됐다.

 

투표 의향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 79.5%, 가급적 투표 15.5%로 95.0%가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2016년 새해를 앞두고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제주시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111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 2.9% 포인트다.

 

표집 방법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이며, 2015년 10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사후 가중값을 부여해 보정이 이뤄졌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자동응답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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