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어머니와 동거해 온 40대 남성으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도내 모 중학교에 재학중인 A양(15)은 지난 2일 오후 8시20분께 112를 통해 2015년 8월부터 9월까지 2회에 걸쳐 어머니와 함께 생활해 온 B씨(43)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A양에 따르면 B씨는 같은 해 11월에도 성폭행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양을 친아버지에게 인계하고 B씨를 상대로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B씨는 경찰에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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