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전 잡고 포항과 준PO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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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대전 시티즌의 연승 돌풍을 잠재우고 2년 만의 정상 탈환 꿈을 향해 한 걸음 전진했다.

‘대전발 기적’을 일으키며 극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대전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울산은 2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6강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전.후반에 터진 이상호, 박동혁의 연속골로 대전을 2 대 0으로 완파했다.

울산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자는 31일 수원 원정을 떠나 2위 수원 삼성과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을 가린다.

컵대회 우승팀 울산은 1996년과 200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려볼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은 2005년 10월 이후 대전전 7경기 무패(5승2무)로 천적 관계를 확인했고 대전은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행진을 ‘5’에서 끝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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