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개편 통해 지방행정감사국 확대...현장 점검 강화
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임기 내 1회 이상 현장 점검 강화를 통한 감사를 실시한다.
5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소극 행정·국민 안전 등에 대한 취약 분야 현장 점검과 규제 개혁 등 주요 제도 개선을 위한 성과 감사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 이달 1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감사원을 이를 위해 현재 1국 5과로 구성돼 있는 지방행정감사국을 2국 8과로 확대, 지역에 상주해 지자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2국 4과가 담당한다.
감사원은 특히 지방자치단체장 임기 내에 한 차례 이상 해당 지자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또 감사청구조사국 6개 과를 감사청구조사단 3개 과와 민원조사단 3개 과로 분리, 소극 행정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사회간접자본(SOC)·시설안전감사단 3개 과를 신설,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의 건설 사업 및 시설물 안전 관리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감사원은 감사결과 이행관리과를 신설, 피감기관이 감사 결과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확인하는 등 감사원 처분의 실효성 확보 및 사후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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