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진 기수와 호흡···첫 경마서 첫 우승 차지하며 활약 예고
렛츠런파크 제주는 올해 첫 경주의 우승이 문현진 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출주한 ‘엄지’에게 돌아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제1경주 800m에 출주한 ‘엄지’는 경주 초반 후미 그룹에서 탐색전을 펼치다 중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막판 결승선을 약 50m 앞두고 괴력의 스피드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2년 8월 경주마로 데뷔한 이후 60회 출주했으나, 그동안 한 번도 우승 경험이 없었던 ‘엄지’는 이번 새해 첫 경주를 우승으로 이끈 만큼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제7경주로 열린 새해맞이 특별 경주에서는 지난해 최우수 3세 제주마로 선발된 ‘한라영산’이 우승을 차지, 명성에 걸 맞는 활약을 펼치면서 올해도 지칠 줄 모르는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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