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아이콘 자리매김 준비해야
‘평화’ 아이콘 자리매김 준비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 주문

제주특별자치도가 남북관계와 한반도정세의 ‘평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은 2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의 섬 지정 11주년 정책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소장은 ‘북한의 제4차 핵 실험과 남북관계, 그리고 평화의 섬 제주’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특색 있는 대북 인도지원 사업과 사회문화 분야 교류 사업을 통해 남북화해와 교류·협력을 선도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남북 대화의 맥을 다시 잇는 상징적인 접촉 장소로 제주를 선택,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이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모 고영희씨가 제주 출신”이라며 “김 위원장이 제주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착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의 대북 교류 사업 재개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남북관계 정세변화에 따라 대화와 교류가 재개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를 꼼꼼히 갖추고 치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이날 세계평화의 섬 제주, 새로운 10년에 대한 선언을 통해 “제주에 특화된 평화산업을 개척·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세계평화의 섬의 비전과 전망을 제주형 평화산업 구축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