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4일 기자회견 갖고 이 같이 밝혀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은 영어회화전문강사의 집단 해고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 제시와 진정성 있는 대화로 설 연휴 이전에 해결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은 영어회화전문강사들에게 계속 일하고 싶으면 정식 교원자격증을 취득하라고 했다”며 “이는 고용 안정을 위한 대안을 고민해보자는 영어회화전문강사들의 요구를 철저하게 묵살하고 사실상 애초 방침대로 집단 해고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도교육청은 자신들의 기존 입장만을 고수하고, 당사자들에게는 불가능한 조건을 강요하고 있다”며 “집단 해고와 고용 불안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