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체포를 막은 혐의로 구속됐던 양지호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이 구속된지 보름여 만에 석방됐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 이준희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양 본부장측 변호인이 신청한 구속적부심에 대한 심사를 통해 석방 결정을 내렸다.
양 본부장은 지난해 14일 서울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당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체포하기 위해 투입된 경찰관들을 막아 한 위원장의 체포를 저지한 혐의로 지난달 19일 구속됐다.
구속된 양 본부장은 경찰의 구속에 반발해 옥중단식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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