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현 제주청소년연합 사무국장, 아너소사이어티 46호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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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46호 회원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제주시 노형동에 거주하는 강경현씨(50).

강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를 방문해 1억원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가입으로 강씨는 도내에서 46번째, 전국에서는 1076번째 아너 회원이 됐다.

㈜KFG와 ACN에서 근무하는 강씨는 ㈔제주청소년연합 사무국장을 맡아 도내 어려운 청소년 돕기에 힘쓰고 있으며, 장애인 나들이 봉사단체인 ‘반딧불이 동행’ 회원으로 활동하며 제주를 찾은 장애인 여행객이나 도내 장애인들의 나들이에 동행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입식에서 강씨는 “먼저 가입한 지인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접하게 됐고, 제주 특유의 조냥 정신과 수눌음 정신을 실천하고자 아너 가입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가입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먼저 가입한 아너 회원들을 보며 보이지 않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한알의 밀알’이 돼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 문화 발전을 위해 2007년 12월 설립됐다.

가입 조건으로는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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